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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동기와 성격 - 에이브러햄 매슬로

돌체라떼마니아 2022. 11. 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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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러햄매슬로-사진

<동기와 성격>은 인간 본성에 대한 긍정론을 논리적이고 경험론적으로 체계화한 책이다. 이 책은 그의 학문적 성과를 집대성한 것으로 심리학, 교육학,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러 지금까지 제일 많이 인용된 고전으로 손꼽힌다. 그는 행동주의적 심리 실험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인본주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인간의 동기를 전인적 관점에서 논의한다. 매슬로의 심리학은 제3의 심리학을 추구했다. 인본주의 심리학을 앞세운 그는 건강한 사람의 정신상태를 인식하고 더 나은 삶을 이어가도록 하는 심리학을 추구했다.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심리학 -제3의 심리학

<동기와 성격>은 '건강해지는 저서'이자 '심리학의 비타민'으로 알려졌다. 매슬로의 자아실현 이론은 경영학이나 마케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1950년대에는 과학적 심리학을 주창하는 행동주의와 신경증 치료를 하면서 인간을 이해하는 정신분석이 주축을 이뤘다. 여기에 매슬로는 제3 심리학을 표방했다. 인본주의 심리학을 핵심으로 하는 그는 신체 건강한 사람의 정신상태를 연구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심리학을 지향했다. 요즘에는 셀리그만이 긍정심리학에 앞장서고 있는데 매슬로는 그 보다 훨씬 이전 시기부터 인간의 긍정적인 부분에 주목하였다. 매슬로는 게슈탈트 심리학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견해는 게슈탈트 심리학과는 확실히 구별되면, 행동주의나 정신분석과도 결을 달리 한다는 점에서 제3의 심리학으로 여겨진다. 

욕구 피라미드

매슬로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구분했다. 그의 생각의 기저에는 동기부여를 개념이 존재한다. 매슬로의 욕구 단계 이론에 등장하는 니즈는 일반적으로 필요나 욕구 등으로 번역되지만 원래 진짜 의미는 결핍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결핍들이 인간 행동에 동기를 부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그 기반이 되는 것은 호메오 스타시스이다. 호메오 스타시스는 항상성으로 번역된다. 생물이나 광물이 자신의 내부 환경을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매슬로의 이론에서 생리적 욕구는 가장 강한 것으로 원초적이고 매우 중요한 욕구이다. 인간은 생리적 욕구가 추워지면 그다음으로 안전의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한다. 그러고 나서는 소속과 안정의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로 이어진다. 이 5가지 욕구는 하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피라미드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슬로는 자기의 동기부여 이론이 제임스나 듀이가 제시한  기능주의의 흐름 안에 속해있고, 베르트 하이머 등이 제시한 게슈탈트 심리학과도 부합하며, 지그문트 프로이트, 에리니 프롬, 칼 융 등의 정신 역학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다양한 학설을 비판하기도 하면서 거기에서 또한 장점을 찾아내서 정리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렇게 이루어진 생각은 칼 로저스의 사상과 조화를 이뤄 생물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사회 안에서 시간적 전망을 하며 살아가는 사회적 인간에 관한 심리학을 만들었고, 인본주의 심리학의 정수를 만들었다.

자아실현을 성취한 사람들

동기부여는 부족한 것을 채워 넣는다는 뜻이지만 매슬로는 성숙이나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취지로 그는 자아실현을 강조했다. 이 개념은 신경학자이자 정신의학자였던 쿠르트 골드슈타인이 최초로 사용했고, 매슬로가 이것을 욕구 단계와 연관 지어서 더욱 발전하게 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자아실현을 성취하는 데 성공한 사람은 자기의 재능과 가능성을 극대화해서 최선을 다한 존재들이다. 매슬로가 자아실현을 성취했다고 공인한 인물은 미국의 3대 대통령 제퍼슨과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 둘 뿐이다. 아인슈타인이나 스피노자 등은 매우 가능성 있는 사람. 프로이트와 베토벤 등은 결점은 존재하지만 연구에 인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렇지만 그의 기준은 너무나 까다로웠다. 그럼 매슬로 자신은 어디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지를 묻고 싶다. 그러나 그 어떤 것 보다도 매슬로가 자아실현이 얼마나 숭고한 가치를 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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